Panel 15

“能舉起鋼筋,卻舉不起一家人”
2007年香港鋼筋工人罷工

香港鋼筋工人長期以來飽受行業壟斷和職業流動性低的剝削。多年來,由於工資大幅削減,即使在經濟復甦後也未見好轉,他們不勝其煩,發起了一場持續36天的罷工。罷工起初並未獲得公眾的太多理解。然而,工人們透過媒體分享自身困境,並在商業區發起示威活動,在地產建設商會和大型企業門外抗議,逐漸贏得了支持。他們揭露了地產霸權如何剝削工人,成功地引起了公眾的共鳴,並贏得了對他們的同情。

罷工在高峰期曾有超過一千名工人參與。罷工期間,各團體向罷工基金捐款,該基金提供津貼,以緩解工人的燃眉之急。罷工結束後,香港職工會聯盟(職工盟)協助工人們成立了“鋼筋工團結工會”,該工會每年都與雇主協會進行工資談判,顯著改善了工作條件和薪酬。罷工也得到了民間團體、學生和學者的支持,他們組成了「鋼筋工人罷工聲援聯盟」。工人、工會和民間社會之間的這種合作,成為香港未來勞工抗爭的典範。


“철근 하나 세울 만큼은 강하지만 가족은 못 키운다”
2007년 홍콩 철근 굽힘 노동자 파업

홍콩 철근 굽힘 노동자들은 업계 독점과 낮은 직업 이동성으로 오랫동안 착취당해 왔습니다. 경기가 회복된 후에도 임금 삭감이 수년간 이어지고 개선되지 않자 좌절한 노동자들은 36일간의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파업에 대한 대중의 이해는 크게 얻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언론을 통해 자신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상업 지구에서 시위를 벌이며, 부동산개발협회와 대기업 앞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점차 지지를 얻었습니다. 그들은 부동산 패권이 노동자들을 어떻게 착취하는지 폭로했고, 더 많은 대중의 공감을 얻으며 자신들의 대의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파업이 절정에 달했을 때는 1,0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참여했습니다. 파업 기간 동안 여러 단체들이 파업 기금에 기부했고, 이 기금은 노동자들의 즉각적인 재정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수당을 제공했습니다. 파업 이후 홍콩노총(HKCTU)은 노동자들이 철근 굽힘 산업 노동자 연대 노조(BAR-Bending Industry Workers Solidarity Union)를 설립하도록 지원했습니다. 이 노조는 이후 고용주 협회와 매년 임금 협상을 진행하여 근로 조건과 임금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또한, 시민사회단체, 학생, 학자들의 지지를 얻어 철근 굽힘 노동자 파업 지지 연대를 결성했습니다. 노동자, 노조, 시민사회의 이러한 협력은 홍콩의 미래 노동 투쟁에 모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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